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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도 ‘록의 시대’가 있었네(3) |소비에트 체제의 기생충들의 역사

러시안 록의 미디어: 갈비뼈 레코드와 마그니즈다뜨 지금까지 이 글은 러시아(및 구 소련)에 록 음악이 존재했다고 가정했지만 그게 어떻게 들어왔는지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1950년대 말 – 1960년대 초의 해빙기 동안 소련 사회가 어느 정도 개방되면서 외국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로부터 ‘서양의 레코드’가 유입되었음은 어렵지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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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도 ‘록의 시대’가 있었네 (5) | 1980년대 말 소비에트 록의 영광과 좌절

뻬레몐(변화) 1: 글라스노스찌(개방) 안드로뽀프 서기장에 의해 추진된 록 음악에 대한 탄압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아르뗌 뜨로이쯔끼의 표현대로 록 음악에 대한 탄압이 절정에 이르렀던 1984년도 “(비공식) 콘서트는 별로 없었지만, 테이프는 여기저기에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상황의 변화는 일단 소비에트 사회의 지도층의 변화로 설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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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도 ‘록의 시대’가 있었네 (6) | 1990년대의 카오스…그리고 록 커뮤니티의 와해

새로운 혼란 빅또르 쪼이가 사망한 지 정확히 1년 뒤인 1991년 8월 모스끄바에 발생한 쿠데타가 무위로 끝나면서 몇 달 뒤 소비에트 연방은 최종적으로 붕괴했다. 소비에트 연방에 포함되어 있던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의 나라들은 차례차례 독립했고 러시아와 몇 나라만이 독립국가연합(CIS)을 결성했다. ‘국제정치’에 관한 복잡한 이야기는 생략하자. 어쨌든 초강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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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도 ‘록의 시대’가 있었네 (7) |글로벌 시대의 로컬 록을 향하여

Veteran Comes Alive… 지난번 시리즈 마지막을 “러시아의 젊은 뮤지션들은 과연… ‘서방의 트렌드의 원숭이’, ‘신생 프로덕션(기획사)의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았는가. 적어도 겉보기에는 그랬다. 그리고 1999년 이런 음악이 나오기 전까지는 그랬다”라고 마무리했다. 그리고는 젬피라(Zemfira: 본명은 Zemfira Ramazanova)의 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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